[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김숙이 폭염 속에서도 옥상 캠핑을 즐겼다.

14일 방송인 김숙의 개인 채널 ‘김숙티비’ 측은 ‘스불재 김숙 폭염주의보 뜬 날 불가마 옥상캠핑한 사연 ㅋㅋㅋ’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의 촬영일은 체감 온도 34~36도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던 날. 그럼에도 김숙은 집 옥상에 텐트를 설치하기 시작했다. 이열치열 옥상 캠프에 나선 것.

이너 텐트를 5분 만에 설치한 김숙은 “이런 걸 ‘발로 친다’고 한다”며 깨알 허세를 부려 웃음을 안겼다. 이어 “안 더우시겠냐”는 말에 김숙은 “캠핑 더워하면 못하지. 여름 캠핑이 시원하길 바라?”라며 의연하게 말했다.

하지만 지나치게 더웠던 날씨. 김숙은 괴로워하며 “행복해. 이게 옥상 캠핑이지”라면서도 지친 기색 속에서 “부러워할만한 걸 가져오겠다”고 캠핑 장비를 늘어놨다. 하지만 이 역시 연탄을 이용해 고기를 굽는 도구로 김숙은 또 한번 더위를 견뎌야 했다. 설상가상 고기가 익지 않아 결국 다른 판을 꺼내 고개를 굽기 시작했다.

이어 스태프들에게 고기를 나눠주며 김숙은 “회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50만 기념”이라고 말했다. 김숙이 구워준 고기에 직원들도 폭풍 흡입했고, 김숙도 뒤늦게 맛을 봤다. 또 계속해서 김숙은 오돌뼈와 닭발볶음, 새우볶음밥 등을 내놓으며 직원들을 환호케 했다.

“이사님이 너무 안드시는 것 아니냐”는 말에 김숙은 “나는 진짜 솔직히 더위 먹었다”면서 “불가에서 일하면 입맛 뚝 떨어지는 것 아냐. 집에 가고 싶다”고 말해 웃픈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김숙은 특식 애플망고빙수까지 정성스레 제조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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