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조니 뎁(60)과 앰버 허드(37) 사이 이혼 공방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16일, 할리우드 톱스타 부부로 유명했던 조니 뎁과 앰버 허드 사이 이혼 공방을 다룬 다큐멘터리 ‘뎁 vs 허드’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이 다큐멘터리 연출은 전작 ‘마릴린 먼로의 미스터리: 들리지 않는 테이프’, ‘매들린 맥캔의 실종’ 등으로 잘 알려진 엠마 쿠퍼가 맡아 더욱 기대감을 모았다.

이 다큐멘터리는 ‘심판대에 오른 진실’,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다’, ‘대중의 평결’로 이뤄진 3부작으로 두 사람 이혼에 얽힌 재판 과정 등을 다룬다.

넷플릭스 측은 언론 보도나 소셜 미디어 등이 해당 재판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다루면서, 양측 증언을 중립적으로 제시할 것이라 설명했다.

지난 2011년, 조니 뎁과 앰버 허드는 함께 영화 ‘럼 다이어리'(2011)에 출연해 인연을 맺고 2015년 결혼했다. 그러나 이들 부부는 갈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이듬해인 2016년 이혼했다.

이후 2018년 앰버 허드는 현지 언론을 통해 조니 뎁으로부터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이에 조니 뎁은 명예훼손으로 앰버 허드를 고발하는 등 진흙탕 싸움을 이어갔다.

6년간 이어온 이 법정 공방은 지난 2021년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법원 배심원단이 엠버 허드를 학대한 적 없다는 조니 뎁 주장을 인정하면서 끝이 났다.

조니 뎁은 이 소송으로 6억 5천만 달러(한화 약 8342억원)를 사용했고, 승소한 그는 허드로부터 1500만 달러(한화 약 192억원)를 받았다.

한편, 다큐멘터리 ‘뎁 vs 허드’는 현재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 ‘뎁 vs 허드’, 영화 ‘럼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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