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현태 기자] “‘4세대 짐승돌’이라고 저희를 불러주시니까 그 거에 맞게 되기 위해서 다들 운동을 열심히 하는 거 같아요, 의무감을 갖고.”(현엽)

지난 11일 TAN(티에이엔)(창선·주안·재준·성혁·현엽·태훈·지성)은 타이틀곡 ‘HEARTBEAT'(하트비트) 포함 총 7곡이 수록된 세 번째 미니앨범 ‘TAN MADE [ I ]’를 발매했다. MBC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극한데뷔 야생돌’을 통해 지난해 3월 10일 데뷔한 TAN. 이들은 일명 ‘짐승돌’의 계보를 잇고 있다.

TV리포트 정현태 기자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TAN을 만났다. 현엽은 “짐승돌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멤버가 다 같이 운동을 하자고 약속을 맺었어서 꾸준히 하고 있었는데 타이틀곡에도 잘 어울리게 나온 것 같다. 막내 지성이도 이제 스무 살이 됐는데 최근 한 달 전에 운동을 막 시작했다. 저희 멤버 7인 전원이 운동을 하는 상황이 됐다”라고 했다.

성혁은 “그 수식어가 안 할 수가 없게 만드는 것도 있는 것 같다. 저는 아무래도 운동이 좋아서 하다가 이제 멤버들이랑 7명 다 같이 하게 되니까 그냥 이제 좀 즐기면서 하게 되더라. 연습 끝나고 다 같이 헬스장 가서 운동하고 다 같이 나와서 프로틴도 사 먹고 이런 과정들이 다 노는 것처럼 돼 버렸다. 그래서 좀 더 저희가 이번 앨범 때 특히나 의상이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장점이 부각되지 않았나”라고 덧붙였다.

현재 가요계는 이른바 ‘여름 컴백 대전’으로 뜨겁다. 특별히 견제되는 팀이 있느냐는 물음에 재준은 “모든 남자 팀들이..”라고 한 반면 지성은 “저는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해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지성은 “색깔이 확실하다 보니까 저희랑 겹치는 색깔의 팀들은 많이 못 보는 것 같아서 저희는 저희대로의 길을 계속 나아가면 되지 않을까 싶어서”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태훈은 “요즘에 여름 하면 다 청량으로 생각하고 좀 더 키치한 노래로 많이 나오시는데 저희는 좀 더 무겁고 야생, 근육도 막 보여주고 그런 느낌으로 나왔기 때문에 경쟁팀이 다 될 수 있지만 또 없다고도 생각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를 깔끔하게 정리했다.

그런가 하면 그룹·개인 롤모델을 묻자 창선은 BTS·태민, 주안은 샤이니·키, 재준은 몬스타엑스·지드래곤, 성혁은 소녀시대·태연, 현엽은 BTS·정국, 태훈은 코요태·카이, 지성은 몬스타엑스·지코를 언급했다.

이번주 출국해 일본 프로모션에 돌입하는 TAN. 또 필리핀에서의 활동도 계획돼 있다. 현엽은 “우리 소다(팬덤명) 분들. 긴 공백기 끝내고 오랜만에 컴백하게 됐는데 이번에 긴 공백기에 비해 국내 활동을 길게 하지는 못했다. 짧게 팬분들께 인사를 드리고 해외 일정을 소화하러 가는데, 해외에 계신 소다 분들께 컴백한 모습 보여드리고 또다시 국내로 돌아와서 또 활동을 하게 될 수도 있으니 너무 실망하진 마시고 좀만 기다려달라는 말씀드리고 싶고 또 한결같은 모습으로 저희 반겨주시고 저희 보면서 행복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정현태 기자 hyeontaej@tvreport.co.kr / 사진=TAN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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