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장근석이 김희철과 2000년대를 회상했다.

지난 16일, 장근석의 유튜브 채널 ‘나는 장근석’에는 “잘또 장근석&김희철, 화면이 시끄럽고 귀가 예뻐요 | 나는 장근석 EP19″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공개된 영상에서 장근석은 “용기 내서 오랜 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내봤다”라며 “저의 오래된 인연이 방문한다. 우주대스타다”라는 말과 함께 김희철을 소개했다.

15년 전 스타일로 입고 온 김희철은 장근석에게 반가움의 인사를 전했다. 김희철은 자신의 근황을 묻자 “계속 TV에 나오고 있다”라고 답했다.

김희철과 장근석은 오래된 인연을 자랑했다. 장근석이 “내가 데뷔한 지 33년인데 희철이 형을 처음 본 게 20년 전이다”라고 밝히자 김희철은 “그때 ‘인기가요’ MC도 했었다”며 놀라워했다. 두 사람은 6~7년 만에 만났지만 연락은 매번 했다고 덧붙여 말했다.

장근석은 김희철에게 “전화번호를 왜 이렇게 바꾸냐”라며 폰에 저장된 약 9개의 김희철 번호를 공개했다. 김희철은 “스타의 삶”이라며 전화번호를 바꾸면 극성팬들에게 바로 연락이 온다고 밝혔다. 김희철은 “젊고 멋진 친구가 많은데 아직도 나를 열정적으로 좋아한다는 게 신기하다”라고 덧붙였다.

김희철은 “예전에는 연예인들이 악플을 다 감내하는 게 표준이었는데 나와 장근석은 그때도 소신 발언을 해서 방송에 못 나갔다”라며 2000년대 방송을 회상했다. 이어 자신들을 엄청 사고 칠 것 같지만 누구보다 성실하다고 평가하는 댓글에 대해 장근석은 “2000년대에는 나, 김희철, 이홍기가 야인시대였다”, 김희철은 “이제 나이가 나이인지라.. 차도 팔았다”라고 털어놨다.

장근석과 김희철은 여자라면 서로의 지금 모습을 좋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희철은 데뷔 초기 자신들의 ‘게이 루머’를 언급했다. 장근석 역시 “둘 다 옷을 좋아하고 말랐었다”라며 해당 루머가 난 이유를 분석했다. 김희철은 “그때는 굳이 해명할 이유가 없었는데 지금은 결혼할 나이가 돼서 해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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