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그룹 세븐틴 에스쿱스가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당분간 활동을 중단한다.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7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에스쿱스가 콘텐츠 제작을 위한 구기종목 촬영 중 착지 과정에서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동해 MRI를 비롯한 정밀 검사 진행 결과, 좌측슬관절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치료와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에스쿱스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수술 전 필요한 조치를 받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수술받을 예정”이라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이번 부상으로 에스쿱스는 당분간 공식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우며 수술 및 재활을 통한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다. 스케줄에 참여하겠다는 아티스트 의지가 매우 강하나 당사는 의료진 소견과 아티스트 회복을 최우선에 두고 활동을 유동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에스쿱스도 같은 날 “계획해 둔 것들이 많아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최대한 빨리 회복해서 캐럿들에게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수술 잘 받고 컨디션 관리하며 틈틈이 안부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븐틴은 내달 6~7일 도쿄 돔을 시작으로 데뷔 후 최대 규모의 일본 돔 투어인 ‘SEVENTEEN TOUR FOLLOW TO JAPAN’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은 도쿄돔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23~24일 사이타마의 베루나 돔, 오는 12월 7일과 9~10일에는 오사카의 교세라 돔 등 일본 5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