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김세정과 악귀 김히어라의 리매치가 시작됐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연출 유선동/극본 김새봄)(이하. ‘경이로운 소문2’) 7회는 악귀 필광(강기영 분)과 겔리(김히어라 분)가 분열해 적이 됐고, 카운터즈가 백두기획건설의 불법 사업설명회를 무산시키며 제2의 마주석(진선규 분) 탄생을 막는 스펙터클한 전개가 펼쳐졌다.

치명상을 입은 도하나(김세정 분) 앞을 겔리가 막아서며 긴장감을 높였다. 겔리는 자신의 한쪽 눈을 빼앗은 도하나를 거칠게 집어 던지며 설욕했고, 절체절명 위기를 맞은 도하나가 “나는 너랑 다르게 혼자가 아니거든”이라고 말하며 마음을 다잡는 순간 카운터즈가 나타나 도하나의 목숨을 구했다.

그런가 하면 필광은 연인 겔리를 버리고 악귀 마주석과 손을 잡으며 새로운 판을 키웠다. 마주석의 악귀는 필광에게 “아직도 마주석의 의지가 강해. 더 활활 불타오를 놈의 복수심, 더 차가워질 놈의 분노를 건드려 줘야 해. 그래야 네가 원하는 대로 움직여 줄 수 있어”라고 조언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와 함께 필광은 아내 죽음의 진실을 말하라는 마주석에게 “나도 너처럼 백두기획건설에 모든 걸 잃었어”라면서 “이 모든 지옥의 시작 백두기획건설의 대표가 여전히 너랑 같이 숨 쉬고 있다고. 너와 네 아내의 피와 눈물을 머금은 1,200억을 빼돌린 채. 못 믿겠다면 확인해 봐”라며 백두기획건설 대표를 미끼로 마주석의 복수심에 기름을 부으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와 함께 겔리는 필광이 자신을 버리고 마주석을 선택한 것에 분노했고, 필광에게 경고했다.

극 말미 도하나에 대한 복수를 호시탐탐 노리던 겔리가 끝내 도하나의 유일한 약점, 첫사랑 박도휘(서벽준 분)를 인질로 잡아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도하나는 박도휘가 자신으로 인해 위험에 노출되어 언제 다칠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카운터의 사명 때문에 갈등을 겪다가 헤어지기로 마음먹고 두 사람 인연의 시작점이었던 학교를 찾았다. 하지만 겔리가 나타나 박도휘를 위협하며 일촉즉발의 위기가 이어졌다. 도하나는 겔리의 날카로운 손무기에 눈두덩이를 스쳤고, 결국 박도휘가 도하나를 구하기 위해 몸을 던져 치명타를 입는 절체절명 상황에 놓였다. 독기를 품은 도하나가 “기대해. 이제 내 차례니까”라며 리매치를 알렸다.

한편 ‘경이로운 소문2’는 오늘(20일) 오후 9시 20분에 8회가 방송된다.

사진= 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7회 캡처
popnews@heraldcorp.com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