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박나래의 감성 넘치는 여름 휴가가 공개됐다.

전날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양양 여름 휴가를 떠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트와이스 지효가 무지개 라이브 주인공으로 찾아왔다. 지효는 “안녕하세요 저는 트와이스 지효라고 합니다. 독립한 지 2년 조금 넘은 사람입니다. 6년 정도 숙소 생활을 했는데 이 나이대쯤에는 혼자서 살아보는 경험도 해보고 싶어서 정말 많은 고민 끝에 독립을 하게됐다”라고 독립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지효는 “집의 콘셉트는 화이트랑 브라운인 거 같다. 우드나 이런 식물을 좋아하게 되서 색깔을 맞췄던 거 같다”라며 집을 소개했다.

지효가 거침없이 움직여 도착한 곳은 필라테스 학원이었다. 지효는 “제가 필라테스 하는 곳입니다. 쉬는 날 오전에는 무조건 가는 편이다. 춤을 오래 추다 보니까. 관절이 안 좋아서 무릎도 수술했었고 아픈 곳이 생기다 보니까. 다른 의미로 몸을 가꿔야 할 때구나 싶어서 필라테스를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고난도 동작을 척척해내는 지효에 무지개 회원들이 감탄사를 터트렸다.

운동을 끝내고 지효가 보쌈식당을 찾아갔다. 보쌈 중자와 칼제비를 시킨 지효는 “여기는 사실 필라테스 선생님이 추천해주셔서 가게 됐는데 너무 맛있는 거다. 부모님도 데리고 갔는데 부모님이 더 좋아하신다. 정겨운 분위기가 너무 좋다. 거기에 혼밥하러 오는 분들이 많이 오신다. 그것도 좋다”라며 나온 음식에 설레는 표정을 지었다.

집에 와서도 끊임없이 움직이는 지효는 “집에서 진짜 가만히 못 있고 앉아있다가도 빨래 돌려놨는데 생각나면 바로 일어나는 거 같다”라며 “유일하게 가만히 있을 수 있는게 비행기 안이다. 그때 유일하게 진짜 가만히 있는 거 같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효는 “집이니까 형식만 갖춘 거다. 낮잠 안 잔다. 낮잠 자는 걸 안 좋아한다. 소파에 누워서 TV를 보면 스트레스 받는다. 하루를 버리는 거 같고 어떤 거에도 재미가 안 생긴다. 몸을 움직여야 기분이 좋더라”라며 소파에서 5분도 쉬지 않아 충격을 줬다.

이어 안주 없이 깡소주를 먹는 지효는 “안주가 있으면 다른 맛이 섞여서 별로인 거 같다. 깔끔하게 먹으면 빨리 취하는 느낌도 들고. 취하려고 먹는 거니까”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물놀이를 엄청 좋아해서 매년 준비를 한다. SNS에서 양양을 보니까 엄청 핫하더라”라며 양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양양 해변에 자리를 잡은 박나래는 더운 날씨에 감성 텐트를 치기 시작했고 “비온다고 그랬는데 내 얼굴에서 비오는데 지금?”라며 더위에 어쩔 줄 몰라했다.

박나래가 더위에 원피스를 벗었고, 비키니가 드러났다. 박나래는 “비키니는 몸매다 그런 말이 있잖아요. 아니에요 비키니는 기세다. 내가 비키니를 입겠다. 그 마인드가 비키니다”라며 박력있는 모습으로 바다로 돌진했다. 감성 텐트까지 완성한 박나래는 바다에 들어가 행복한 표정으로 물놀이를 즐겼다.

감성에 지친 황보라가 투덜거렸다. 하지만 감성을 버리지 못한 박나래는 “집에 튜브가 20개 있다”라며 튜브만 3개를 꺼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투명한 바다에 두둥실 떠 있는 얼굴 안 젖고 몸만 조금 젖고 튜브 위에서 잡지 읽는 그런 느낌”라며 바다로 향했지만 파도에 휩쓸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박나래가 SNS에서 핫한 콘셉트 사진들을 찍으며 감성을 즐겼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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