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크리스토퍼 놀란의 신작 ‘오펜하이머’가 개봉 일주일간 압도적인 흥행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오펜하이머’는 지난 21일 8만 746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68만 27명이다.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 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이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전작 ‘테넷'(13만), ‘덩케르크'(22만), ‘인터스텔라'(22만), ‘다크 나이트 라이즈'(44만)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새로운 흥행 역사를 쓰고 있다. 

박스오피스 2위는 배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의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다. 같은 날 5만 8225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 수는 285만 15명이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3위는 배우 유해진과 김희선의 달짝지근한 로맨스 ‘달짝지근해: 7510’가 차지했다. 이날 3만 811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달짝지근해: 7510’은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다. 극장가에 쏟아지는 대작 속 순한 맛의 로맨스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유니버설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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