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의 소탈한 모습이 주목받고 있다.

23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빌리 아일리시(21)가 비행기 이코노미 좌석에서 목격됐다. 그는 전 세계적인 팝스타였지만 저렴한 이코노미 좌석을 선택해 이동했다.

빌리 아일리시의 순자산은 약 3천만 달러(한화 약 396억 원)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그는 가장 기본 항공편인 이코노미 좌석을 선택한 모습이 팬에 의해 목격됐다.

한 팬은 비행기에 탑승해 자신보다 몇 줄 앞에 앉아 있는 빌리 아일리시를 발견했다. 빌리 아일리스는 평소 자주 착용하는 파란 별무늬가 있는 회색 비니를 쓰고 있어 팬에게 쉽게 눈에 띄었다.

팬은 “빌리 아일리시와 함께 비행기에 있다. 아직도 방금 일어난 일이 믿기지 않는다”라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글을 남겼다.

빌리 아일리시 또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비행기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이코노미 좌석에 앉은 것을 확인시켰다.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영국에서 열리는 ‘레딩 앤 리즈 페스티벌’에 참석하는 빌리 아일리시는 영국으로 이동하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서 25일에는 리즈에서, 27일에는 레딩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빌리 아일리시는 히트곡 ‘bad guy(배드 가이)’로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49주 동안 1위를 차지했다. 그는 2020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4개의 부문을 동시에 수상하면서 인기와 실력을 입증받았다.

영화 ‘바비’ OST에도 참여한 빌리 아일리시는 감격스러운 소감을 남겼다. 그는 “너무 감동적이었다. 곡을 쓰다가 입을 다물 수 없었다. 결국 그날 밤 거의 곡 전체를 쓰게 됐다”라면서 “나에게 큰 의미가 있고 사람들에게도 큰 의미가 있길 바란다”라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글을 적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빌리 아일리시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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