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놀뭐’ 유재석이 주우재와 하하의 맹공에 크게 당황했다. 무슨 사연일까.

26일 MBC ‘놀면 뭐하니?’에선 우당탕탕 전원탑승 리턴즈가 펼쳐졌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8개월 만에 ‘우당탕탕 전원탑승’ 미션에 도전하게 된 유재석은 “전에 우리가 실패한 그거 얘기하는 거 아닌가. 멤버들 다들 다른 데 가있을 것 같다”면서 당황스런 반응을 보였다.

이어 유재석은 주우재를 픽업하고자 나섰으나 정작 주우재는 “오늘 촬영이 저녁이라 점심 약속을 잡고 헤어 메이크업도 안했다. 오늘만 나 빼고 하면 안 되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유재석이 “지금 장난하나? 이거 시간제한 있다. 벌써 2분이 지났다”며 초조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주우재는 여전히 “이거 다 태우면 뭘 주나?”라고 태평하게 받아쳤다.

이어 도로 사정으로 20분 만에야 주우재를 태운 유재석은 곧장 이이경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이이경은 답십리에서 축구 중이었다.

답십리로 향하는 길, 유재석은 조수석에서 내비게이션 역할을 맡은 주우재에 “너 서울 지리를 잘 모르는구나? 형은 51년 서울 토박이다. 20대 초반까진 수유리에 살았다”고 짓궂게 말했다.

이에 주우재는 “내가 강남에만 10년 살았다”고 일축하곤 “형은 20대 초반부터 압구정을 어슬렁거렸던 거 아닌가? 너무 적당한 표현이다. 나도 어릴 때 해봤다”라며 역공을 펴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유재석에 앞서 이이경을 만난 주우재는 축구 중인 그에게 ‘놀뭐’ 촬영을 알렸으나 이이경은 이를 거짓으로 치부했다. 성난 유재석까지 출동한 뒤에야 이이경은 그라운드를 나와 촬영에 합류했다.

다행인 점은 박진주가 집에서 휴식 중이었다는 것. 이에 유재석은 “관건은 이미주다. 요즘 좀 싸돌아다니는 것 같더라”며 우려했고, 주우재는 “나와 이미주의 MBTI가 같지 않나. I들은 오전에 약속을 잡는 경우가 없다”고 그를 달랬다.

주우재의 예상대로 박진주가 그랬듯 이미주 역시 집에서 휴식 중. 이제 남은 건 하하 뿐으로 주우재와 이이경의 활약에 힘입어 유재석은 하하 픽업 임무까지 완수하며 미션에 성공했다.

그런가하면 이날 미션 성공 후 다시 모인 ‘놀뭐’ 출연자들은 선물 증정식으로 정을 나눴다. 그 중에서도 박진주가 명품 선물로 통 큰 면면을 뽐낸 가운데 하하는 유재석을 가리키며 “원래 진짜 부자들은 명품을 안 입는다”고 넌지시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나도 다양하게 있다. 선호하는 게 스포츠 웨어라 그렇지 나도 명품 있다”고 주장했으나 하하는 조용히 고개를 젓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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