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다이나믹 듀오 최자가 결혼 후 생긴 태도 변화를 소개했다.

26일 tvN ‘놀라운 토요일’에선 다이나믹 듀오(개코, 최자)가 게스트로 출연해 받아쓰기를 함께했다.

이날 ‘놀토’에 첫 출연한 최자는 “절대 경거망동하지 않기”라는 비장한 목표를 세웠다며 “예능을 할 때 어색한 사람들이 있으면 대충 조용히 있다가 오는데 친한 사람들에 두세 명 정도 있다 하면 문제가 된다. 안 해도 될 얘기를 하다 보니 집에 와서 후회를 하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놀토’엔 친한 사람들이 많아서 살짝 눌러야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 최자의 설명.

이에 ‘놀토’ 출연자들은 “그냥 하라” “우린 경거망동 너무 좋아한다”고 입을 모았으나 최자는 “이제 결혼도 했으니 조금 더 눌러야 하지 않나 싶다”고 수줍게 말했다.

한편 최자는 지난 7월 3년간 교제한 비연예인 여자 친구와 웨딩마치를 울린 바.

‘놀토’ MC 붐이 개코에 이어 최자의 결혼식에서도 사회를 맡아 화제가 된 가운데 개코는 “내가 결혼했을 땐 13년 전이라 붐의 진행이 조잡했다. 결혼 주인공은 나인데 본인이 더 난리를 치더라. 무슨 행사 온 사람처럼. 그런데 최자 때는 나이도 들고 해선지 엄청 정리가 잘 돼 있고 담백했다. 재미까지 있었다”며 붐의 변화를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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