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결혼지옥’에 출연한 남편이 “내가 노예 같다고 느껴진다”라고 발언하며 MC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28일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7년째 함께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부부가 등장한다. 

부부는 월 최고 매출 6,800만 원을 달성할 정도로 사업이 잘되고 있었지만, 가게 운영에 대한 가치관 차이로 부부싸움이 끊이지 않는다.  

일주일 중 유일한 휴무 날 아내는 이른 새벽에 일어나 집안일은 물론 ‘성공’과 관련된 오디오 북을 듣거나 책을 읽는 등 쉴 새 없이 움직인다. 아이들 등교 후에도 쉴 틈 없이 사업 관련 통화를 하고, 남편과 함께 식사할 때에도 가게 운영 이야기를 꺼낸다. 

하지만 남편은 평소에도 동기부여 영상을 공유하고, 쉬는 날에도 사업 이야기만 하는 아내 때문에 지칠 대로 치쳤다고 토로했다. 남편은 항상 아내의 의견에 맞춰야 하는 상황에 대해 “나 스스로가 노예 같다”고 표현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트렸다.

한편, 아내는 일 때문에 늘 지쳐있고 무기력한 남편이 ‘술’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적극적이라며, 거의 매일 음주를 하는 남편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다고. 

한편, 부부의 갈등이 공개되는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은 28일 월요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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