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뮤지컬 영화 ‘메리 포핀스’, ‘치키치키 반 반’으로 유명한 배우 딕 밴 다이크(Dick Van Dyke)가 97세의 나이로 우쿠렐레를 배우기 시작했다.

딕 밴 다이크는 현악기 우쿨렐레를 들고 있는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개하며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에 너무 늦지 않았다. 첫 우쿨렐레 레슨”이라고 덧붙였다.

영상 속 딕 밴 다이크는 처음 도전한 우쿠렐레로 몇 개의 코드를 튕기며 “다음은 어디?”라고 묻는다. 수업 동료가 “나 못 치겠어”라고 말하자, 딕 밴 다이크도 “(사실) 나도 못 치겠어”라고 대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직도 배우고 싶은 게 있다니 멋집니다”, “열정 아무나 못 따라갈 것 같아요. 응원해요”,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고 우쿠렐레 연주 듣고 싶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딕 밴 다이크는 미국의 배우로 현 대한민국 최고령 연예인인 이순재보다도 9살이나 많다. 

앞서 두 번의 결혼을 한 딕 밴다이크. 그는 지난 2003년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알린 실버(穰林銀·51)와 세 번째 결혼을 했다. ‘시사IN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나이를 먹어도 젊고 활기찬 비결로 자신보다 한참 어린 여성과 결혼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딕 밴 다이크는 97세 나이에도 일주일에 한 번은 헬스장에 가서 몸을 단련한다고 알려졌다. 그는 올해 캘리포니아 말리부에서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당했다. 하지만 평소 운동을 통해 몸을 단련해서 그런지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딕 밴 다이크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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