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서준영이 결국 독립을 결심했다.

28일 방영된 KBS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 107회에서는 이선주(반소영)의 음모로 딸 금잔디(김시은)가 혼란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선주는 옥미래(윤다영)의 미술학원에 찾아가 경고를 한다.

옥미래는 지지않고 “이선주씨 강산씨랑 잔디 버리고 10년 동안 연락 끊고 죽은 사람 행세했다. 강산씨 옆에 있는 사람은 나 옥미래다”라고 선전포고했다.

이선주는 “10년 쯤 공백은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강산이한테 이혼하라고 꼬드겼냐. 매운 맛을 봐야 정신을 차리겠냐”며 옥미래에게 손을 들었다.

옥미래는 자신의 뺨을 때리려던 손을 잡았고 “지금 뭐하는 거예요”라며 따졌다. 이때 이선주는 옥미래에게 맞은 척 혼자 쓰러지며 거짓 연기를 했다.

장호식(안용준)은 “선주 쟤 어렸을 때부터 헐리우드 액션 귀재였다”며 이선주 말을 믿지 않았고 옥미래 편을 들었다.

이선주는 금잔디에게 금강산이 이혼을 요구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선주는 “아마 옥선생님이 아빠한테 그러라고 한 것 같다. 엄마는 아빠랑 잔디랑 같이 살고 싶은데 그게 뜻대로 잘 안된다”며 금잔디를 혼란스럽게 했다.

동규선(이윤성)은 여전히 집 안에서 감시를 받으며 집 밖을 나가지 못했다. 결국 배가 아프다고 쓰러지는 연기를 했고 집을 빠져나와 김두호(김영호)의 집으로 향했다.

화가 난 동규철(최종환)은 김두호의 집을 찾아가 동규선을 나무랬다.

김두호는 “앞으로 규선씨와 만나지 않겠다. 제가 규선씨를 책임질 준비가 되기 전에는 만나지 않겠다고 약속드리는거다”라며 결국 동규선을 집으로 돌려보냈다.

동규선은 “절대 못 헤어진다”며 울고 매달렸지만 김두호는 차분하게 동규선을 달랬다.

김두호는 동규선에게 “오빠분 말씀대로 규선씨와 머물 방 한칸 마련하는게 맞다고 생각이 들었다. 최선을 다할테니 나 믿고 기다려줘요”라고 전했다.

이어 동규철에게 “규선씨 앞에 나타나지 않을테니까 규선씨 더는 집안에 가둬두지 말아주세요”라고 부탁했다.

금강산(서준영)은 가족들에게 이선주와 이혼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예주(강다현)은 “옥선생님 봐서라도 언니랑은 이혼부터 하는게 맞다”고 받아들였고 은상수(최필립)은 또한 “했어도 진작에 했어야 했다. 지금도 늦은거다”며 금강산을 위로했다.

마홍도(송채환)은 “잔디가 있는데 쉽게 결정할 문제냐”며 금잔디를 인질로 이선주를 감쌌다.

금강산은 결국 독립을 결심했다. 금강산은 “아는 형님이 살던 집을 관리해주는 조건으로 싸게 빌려주셨다. 이제 그만 나가살겠다”고 전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금이야 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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