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네’ 김수미 “내 본명 김영옥, 동명이인 배우 때문에 개명… 출연료 잘못 입금돼”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김수미가 절친한 선배 김영옥 때문에 개명했다며 관련 사연을 소개했다.

28일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선 김영옥이 게스트로 출연해 강화도 전원 라이프를 함께했다.

이날 김영옥의 등장에 ‘회장님네’ 식구들은 ‘영옥 언니’를 외치며 반색했다. 그 중에서도 김영옥의 오랜 절친인 김수미는 환호를 내지르며 기뻐했다.

김영옥과 김수미는 특별한 인연으로 엮인 사이. 김수미는 “내가 이 언니 때문에 이름을 바꿨다. 내 본명이 김영옥인데 세금이 거꾸로 나왔다”고 털어놨다. 동명이인이란 이유로 김영옥의 출연료가 김수미에게 입금된 적도 있다고.

김수미는 “바로 방송국에 전화를 했다. 여기 출연한 적이 없다고 하니 알아보고 연락을 주겠다고 했는데 정작 연락이 안 오는 거다. 그때부터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엄청나게 큰 돈이라 그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땐 휴대폰이 없을 때라 전화가 안 오길 바랐는데 한 달 만에 연락이 왔다. 김영옥의 계좌로 입금을 하라고 하더라”고 덧붙이는 것을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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