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바비’가 ‘해리포터’의 기록을 깨고 역대 워너브라더스 영화 최고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28일(현지 시간) ‘포브스’, ‘할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은 다음 주 ‘바비’가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를 제치고 워너브러더스 영화 사상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워너브러더스가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바비’의 지난 주말까지의 전 세계 누적 수익은 13억 4000만 달러(한화 약 1조 7736억 원)다. 이는 ‘해리 포터’ 최종편의 전 세계 누적 수익 13억 4,200만 달러(한화 약 1조 7765억 원)에 조금 못 미치는 수치다.

현재까지 누적 수익의 차이는 200만 달러(한화 약 26억 4400만 원)인데, 박스오피스 수익을 추적하는 미국 웹사이트 ‘BoxOfficeMojo’에 따르면 ‘바비’는 지난 일요일에만 775만 달러(102억 4500만 원)를 벌어드렸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바비’ 대단하다”, “명작 ‘해리 포터’의 기록을 깨다니”, “한 번 더 봐야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워너 브라더스는 1923년 설립 이래로 다양한 영화를 제작 및 개봉시켰다. ‘해리 포터’, ‘엑소시스트’, ‘슈퍼맨’, ‘배트맨’, ‘매트릭스’, ‘반지의 제왕’ 등 워너브라더스 영화는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제 그 모든 것의 정점에는 ‘바비’가 있을 전망이다.

한편 영화 ‘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마고 로비 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라이언 고슬링 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바비’의 큰 인기에 감독 그레타 거윅은 역사상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여성 영화 감독이 됐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영화 ‘바비’, 영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PAR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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