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일본 남성 듀오 버블검 브라더스의 멤버 브로 콘이 유방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29일 브로 콘(67)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유방암에 걸렸다며 건강 이상에 대해 알렸다.

브로 콘은 왼쪽 가슴에 멍울이 생겨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유방암을 진단받았다고 글을 남겼다. 그는 유방암이 남성에게는 드문 질병이기 때문에 믿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현실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유방암 치료에 전념하기로 했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현재 유방암 진행 상태에 대해 브로 콘은 “유방암 2기로 조기 발견할 수 있었기 때문에 주치의로부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들었다. 안심해 달라. 나는 건강하다”라고 전했다.

브로 콘은 항암 치료에 대한 걱정도 털어놨다. 그는 “항암 치료의 부작용이 예상보다 크고, 힘든 치료를 견디는 나날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건강한 브로 콘의 복귀까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설명했다.

브로 콘은 복귀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그는 치료 부작용이 심하지 않을 경우 가능한 선에서 일을 소화하겠다고 알렸다.

버블검 브라더스의 향후 스케줄에 대해 브로 콘은 “올해는 버블검 브라더스의 40주년 라이브, 생일 라이브, 녹음 등이 있단. 우선 완치를 우선으로 하려고 하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라면서 팬을 비롯한 스태프에게 양해를 구했다.

한편 버블검 브라더스는 1990년에 발매한 ‘WON’T BE LONG(원 비 롱)’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 노래로 일본 국민 프로그램이었던 NHK ‘홍백가합전’에도 출연했다.

이후 브로 콘은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브로 콘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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