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황다경 기자] MBC 금토드라마 ‘연인’이 전체 프로그램 화제성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금토드라마 시청률 1위뿐만 아니라 화제성 지수 분야별 1위를 올킬, 명실공히 대세 드라마로써 파죽지세 행보를 이어가며 넘어설 수 없는 1위 드라마가 됐다.

28일 발표한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화제성 순위에 따르면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전주 대비 화제성 지수 31.1% 증가하며 전체 프로그램 화제성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금토드라마 화제성은 3주 연속 1위를 지켜냈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에서도 ‘연인’의 주연인 남궁민 배우가 3주 연속 1위, 이어 안은진 배우가 2주 연속 2위에 랭크됐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전체 뉴스기사 수 1위, 동영상 조회수 1위, VON 게시글/댓글 수 1위, 검색반응 드라마 부분에서도 1위에 이름을 올리며 그야말로 적수 없는 ‘넘사벽’ 드라마임을 증명해 나가고 있다.

지난 8회 방송에서는 이장현(남궁민 분)이 죽음의 위기에 처한 가운데 유길채(안은진 분)의 가슴 시린 오열이 안방극장을 울렸다. 방송 말미에 청에서 죽은 조선인들의 유품이 도착했고, 그 안에는 유길채가 이장현에게 줬던 댕기와 이장현의 부채가 있었다. 이장현이 죽었다고 생각한 유길채는, 이장현이 전쟁 때 줬던 털조끼를 품에 안고 숨죽여 울었다.

그리고 그날 밤 유길채는 처음으로 꿈속 사내의 얼굴을 봤다. 그토록 만나고 싶던 꿈속 사내는 이장현이었던 것. 다음날 유길채는 산에 올라 이장현이 준 털조끼를 들고, 이장현의 이름을 세 번 불렀다. 그러면 죽은 사람이 살아 돌아올 수도 있다고 믿은 것. “장현 도련님. 돌아오면 내 다시는 매몰차게 굴지 않으리다. 아직 못한 말이 있습니다. 제발 돌아오시오”라고 이장현의 이름을 외치며 하염없이 눈물 흘리는 유길채의 모습으로 8회가 마무리됐다.

7~8회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연기력 + 연출 합이 너무 좋았다ㅠㅠㅠㅠ”, “연인 때문에 현생이 안돼요 ㅜㅜ 남궁민 안은진 사랑이 너무 애닳프네요 ㅠㅜ가슴이 저린다”, “여운이 오래가서 생활이 안되네 ㅜ”, “정말 이 드라마 미쳤어요…. 남녀주인공 둘 다 이렇게 연기력 있기 쉽지 않음… 볼 맛나요..”, “정말 저도 드라마 보면서 간만에 펑펑 울었네요. 담주까지 어떻게 기다려~~~ㅠㅠ” 등 드라마에 대한 호평이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더 애틋해지는 MBC 금토드라마 ‘연인’ 9회는 9월 1일 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황다경 기자 hdk@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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