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나는 솔로’ 6기 영숙, 영철 부부가 결혼 1주년을 맞았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샘라두’에는 ‘첫 결혼기념일 with 나솔베이비 1호 로라. 울산 코스요리& 대관람차 데이트 꽃선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6기 영철(가명)은 꽃을 들고 등장. 영숙에게 꽃을 건넸다. 그는 “나 이거 진짜 처제한테 돈 주고 산거다”라며 “카드도 있다”고 넌지시 알렸다. 카드를 읽고 활짝 웃은 영숙은 “고마워. 오빠”라며 아무것도 준비 못했다고 미안해했다.

레스토랑 메인 요리는 한우 스테이크에 코스 요리들까지 이어졌다. 딸 로라가 잠들 때까지 먹지 못하던 영숙은 딸이 드디어 잠들자 폭풍 먹방을 펼쳤다.

이후 드디어 대관람차에 입성했다. 영철은 “진짜 타 보고 싶었다”라며 무서워하면서도 설렘을 드러냈다. 부부는 로라를 중심으로 안으면서 “1년 금방이다. 네가 있어서 더 금방이야”라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부부는 “1년 동안 수고 했다”며 포옹 후 라면타임을 가졌다. 영철은 “우리가 결혼한 지 벌써 1년 지났다는 게 신기하지 않나”라며 영수에게 물었다. 영숙은 “난 더 된 것 같다. 뭔가 이벤트가 너무 많았다”라고 했다. 영철도 “결혼식에 출산에 이사에 기억할게 너무 많았다”며 영숙의 말을 거들었다.

영숙은 “제일 힘들었을 때는 임신했을 떄다. 오빠는 임신했을 때 내가 (내가) 아니었다고 생각해라. 너무 힘들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영철도 “첫 강남 신혼집이 지옥 같았다. 상황도 서로 너무 안 좋고 집도 좁고 불편한 게 정말 많았다”라고 했다.

영숙은 “그리고 우리가 연애를 했지 살아보진 못하지 않았나. 살아 오면서 안 맞는 부분도 있을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영철은 “온전한 컨디션에서도 살면서 싸울텐데. (영숙 임신)신체 변화에 (부산에서 서울로)지역변화를 겪으니까 서로를 이해하기 버거운, 각자만의 스트레스가 너무 꽉 차 있었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연애시절 영상으로 추억여행을 떠난 두 사람. 영철은 “이 때 (영숙한테)잘 보이고 싶어가지고 제주도를 같이 가는데 부산에서 김포 공항 가서 한샘이를 만나서 다시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갔다”라고 했다.

이외에도 ‘나는솔로’에서의 첫 만남 순간, 화제가 됐던 영웅본색 패러디 신랑입장 등도 함께 봤다. 영숙은 “이거를 신부인 저에게도 말 안 하고 했다는 게 믿겨지나”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특히 로라가 태어나던 순간을 본 영철은 “탯줄 자를 때 기억이 생생하다. 어떻게 지금은 좀 사람이 됐다. 이 작은 애를 어떻게 키우나 싶었다. 실감이 안 났다”며 회상했다.

영철은 “1년이 후딱 갔다. 제 인생의 최고의 1년이었다. 한 달도 허투루 보낸 적이 없다”고 했다. 영숙도 “재밌기도 하면서 울기도 하고 화나기도 하고 또 재밌고 우여곡절 끝에 첫 1주년을 맞았다”라며 마무리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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