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협박, 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셰프 정창욱이 항소심에서 선처를 호소했다.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1부(부장판사 김익환 김봉규 김진영) 심리로 열린 2심 공판에서 정창욱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점 반성한다. 성실한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봉사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정창욱의 변호사는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며 “합의를 요청했으나 이뤄지지 않아 사죄의 마음을 담아 공탁했다. 깊은 사과와 용서를 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참작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창욱은 법원에 2천만 원의 공탁금을 추가로 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1심 형량 유지를 위해 항소 기각을 요청한 상태다. 1심 재판부는 정창욱에게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정창욱은 지난해 8월 유튜브 콘텐츠 촬영을 위해 방문한 하와이에서 현지 코디네이터를 맡은 지인과 유튜브 콘텐츠 촬영 PD를 폭행하고 흉기를 들고 협박한 지난 1월 피소됐다.

정창욱에 대한 항소심은 오는 9월 22일 진행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정창욱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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