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연인’에 파란 복면 이청아가 첫 등장한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이 적수 없는 금토드라마 최강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연인’이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여러 요인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입체적 캐릭터의 향연라는 전언. 극강 매력의 이장현(남궁민 분)과 주체적인 유길채(안은진 분)은 물론 대쪽 같은 남연준(이학주 분), 현숙한 경은애(이다인 분), 신비로운 량음(김윤우 분) 등 뚜렷한 개성과 매력을 자랑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배우들의 수려한 연기가 덧입혀지니 시청자는 그 누구도 미워하지 못하고, 극에 몰입하게 된다는 반응이다.

이런 가운데 31일 ‘연인’ 제작진이 9회 본방송을 하루 앞두고 또 한 명의 입체적 캐릭터의 등장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바로 미스터리한 인물 파란 복면(이청아 분)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인이 파란 복면으로 얼굴의 절반을 가린 채 풀 속에 몸을 숨기고 있다. 대나무 삿갓과 복면이 얼굴 대부분을 가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뚫고 나오는 여인의 강렬하고도 매서운 눈빛이 인상적이다. 동시에 피어나는 신비로운 분위기는 그녀의 정체가 무엇인지, 그녀가 무엇 때문에 이렇게 몸을 숨긴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청아가 ‘연인’에서 맡은 캐릭터는 파란 복면의 미스터리한 인물로, 대범하면서도 순수한 성격의 청나라 포로 사냥꾼이라고 언급됐다. 이에 사진 속 파란 복면의 인물이 이청아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파란 복면의 여인이 이후 ‘연인’의 주인공들과 어떻게 엮이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청와 남궁민은 앞선 작품에서 두 번이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세 번째 만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길 MBC 금토드라마 ‘연인’ 9회는 9월 1일 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MBC 금토드라마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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