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누리꾼이 방탄소년단(BTS) 등의 소속사 ‘하이브(옛 빅히트)’ 만행에 불편을 호소했다.

하이브 자료 사진 / 뉴스1

지난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하이브 이건 아니잖아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이날 해당 게시글 작성자 A씨는 “한 달 전쯤에 저희 동에 살던 르세라핌이 이사를 갔다”며 “이사 가고 바로 폐가구들이 재활용 쓰레기장에 쌓였다”고 알렸다.

네이트판에 게재된 게시글 / 이하 네이트판

이어 그는 “곧 스티커 붙이고 가져가겠지 생각했으나 한 달 좀 넘은 거 같은데(정확하진 않음) 계속 그대로 있었다”며 “그래서 관리 사무실에 전화해서 이야기하니 이미 알고 있더라”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관리 사무실 측에서는) 하이브에 전화했는데 담당자가 해외 출장 중이라 돌아와서 결제해야 처리할 수 있다고 했다더라. 그게 열흘 전”이라며 “스티커값이 5~6만 원 정도, 더 나와도 7만 원 정도인데 이걸 처리 안 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밝혔다.

A씨가 게재한 방치된 폐가구들
A씨가 게재한 방치된 폐가구들
A씨가 게재한 방치된 폐가구들

A씨는 “물론 르세라핌이 그런 건 아니”라면서도 “그곳에서 일하는 관계자들이 안 하는 거다. 침대 헤드에 본인들 스티커 사진은 붙여 놓고…”라고도 덧붙였다.

이와 함께 A씨는 길가에 버려진 폐가구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침대헤드, 수납장 등 처리되지 않고 방치된 폐가구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하이브 빨리 처리해 달라. 너무 지저분하고 흉물스럽다”며 “참 그리고 재활용 버리다 어두워서 저 쓰레기에 다치신 분도 계시더라. 이건 아니다”고 강조했다.

르세라핌 / 르세라핌 인스타그램

한편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됐으나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확산하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라면 하이브 행정 사무 관리자 디테일 좀 챙겨야 할 거고 이런 거 하나하나가 아티스트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준다는 걸 깨닫고 관리했으면”, “아티스트 이미지 다 망치네”, “직원 한 명 보내서 처리해도 될 일을” 등 대처에 대한 아쉬움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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