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예능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
/사진=tvN 예능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 김남일의 부상 고백에 박항서가 존경심을 드러냈다.

지난 31일 tvN 예능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에서는 안정환과 김남일, 박항서, 추성훈, 김동준이 본격적으로 동굴 탐험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베트남의 손둥 동굴에 진입하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인 약 11㎞ 거리의 정글 트래킹에 나섰다. 험난한 길이 시작되자 체력이 좋은 추성훈이 앞장서며 동료들을 챙겼다.

내리막길이 나오자 박항서는 “이제야 갈 만하겠다”며 “난 무릎이 튼튼해서 내리막길이 괜찮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곧 “안정환과 김남일은 무릎 수술을 했다”며 걱정했다.

/사진=tvN 예능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
/사진=tvN 예능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

안정환은 김남일에게 “너도 무릎 수술한 적이 있냐?”고 물었다. 김남일은 “난 두 번이나 했다”고 답했다. 안정환은 축구선수 때 정말 열심히 뛰었다며 “난 (무릎) 연골을 다 들어냈다”고 털어놨다.

현역 격투기선수로 활동 중인 추성훈도 “나도 십자인대 수술을 한 번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안정환은 “근데 넌 지금도 선수로 뛰고 있지 않냐?”며 “진짜 대단한 것”이라고 놀라워했다.

박항서는 안정환, 김남일에 대해 “무릎 수술을 많이 했다는 건 그만큼 공을 잘 찼던 사람이었다는 것”이라며 “실제로 (축구계에선) 수술 횟수 이런 걸 보고 그 사람을 평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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