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결혼 소식을 전한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안혜경이 소감을 밝혔다.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한 방송인 안혜경이 1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 이하 안혜경 인스타그램

안혜경은 1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이런 글을 올리게 될 줄은 꿈에도 상상 못 했는데 제게도 이런 날이 오네요”라는 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여러분 저 결혼합니다”라며 “좋은 소식을 갑작스러운 기사로 먼저 알리게 돼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축하해 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MBC 공채 기상캐스터 출신 안혜경

안혜경은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1년여간 교제 끝에 서로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며 “제 부족하고 모난 부분도 스스럼 없이 채워주는 마음이 참 예쁘고 무엇보다 자기 일을 좋아하고 최선을 다하는 (예비 신랑의) 멋진 모습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결혼까지 만들어 준 것 같다”며 “늦게 만난 만큼 더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전했다.

또 “제게 좋은 일이 많아지려나 보다. 이게 다 오랜 시간 응원해 주고 힘주고 지켜봐 준 여러분 덕”이라며 “진심으로 감사하다. 그 마음 잊지 않고 더 가슴 깊이 새기며 인생에서 승리의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 축구도 연기도, 방송도 그리고 가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본 동료와 팬들은 “축하합니다”, “행복한 나날만 함께하길”, “해피 유부월드~”, “브라보! 드디어!”, “행복하세요”, “결혼식날 만나요”라며 축하의 말을 건넸다.

2001년 데뷔해 기상캐스터, 배우, 방송인으로 활약한 안혜경

1979년생인 안혜경은 200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데뷔, 현재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나타낸 그는 연기자로도 활약, ‘진짜 진짜 좋아해’, ‘연애의 재구성’, ‘천하무적 이평강’,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바람 불어 좋은 날’, ‘오작교 형제들’, ‘아름다운 그대에게’, ‘학교 2013’, ‘환상거탑’, ‘미녀의 탄생’, ‘떴다! 패밀리’, ‘위대한 조강지처’ 등에서 연기력을 선보였다.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불나방 골키퍼로 활약 중인 안혜경

2021년부터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 고정 출연하며 FC불나방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스포츠서울을 통해 결혼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들 축하를 받았다.

매체에 따르면 안혜경은 이달 24일 서울 서초구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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