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MBN 채널 ‘돌싱글즈4’ 제롬이 나이와 과거 직업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3일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4’ 7회에서는 출연자들의 나이를 공개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가장 어릴 것으로 추측됐던 제롬 나이가 77년생으로 46세라는 게 밝혀져 놀라움을 샀다. 제롬은 “나는 46살이다. 진짜 고민했어. 나이 많아서 나올까 말까”라면서 “지금 얘기할 거는 진짜로 나를 봐줬으면 좋겠고 내 과거는 좋게 생각할 수도 있고 나쁘게 생각할 수도 있어”라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10년 동안 한국에 있을 때 한국에서 오래 있었다고 했잖아. 연예계 쪽 일을 했었어. 그것도 걱정했어. 날 알아보면 내 이름을 알아보면 어떡할까. 내 또래가 있었으면. 난 유명하진 않았었어. 10년 동안 한국에서 연예계 쪽 일을 했고 VJ, MC, 가수, 음반도 몇 번 냈고 연기도 했었어”라고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회사에서 돈이 없다 그래서 계약을 풀고 파투 났다. 더 늙기 전에 다시 밑바닥부터 시작하자. 다시 미국 가서 생각했다. LA에서 식당 매니저하고 일을 하다가 오랜만에 자격증 따려고 하는데 힘들었다. 다시 공부하려니까 많이 힘들었다”라며 현재의 직업을 갖기까지의 고난도 털어놨다.

그러면서 실명은 밝히지 않았지만 “유명한 안무가가 내 전 와이프였어”라며 배윤정에 대해서 언급함과 동시에 직접 허락까지 받았다는 사실도 밝혔다.

제롬의 고백에 모든 출연자들이 충격을 받았지만 가장 충격을 받은 사람은 베니타였다. 베니타는 “너무 충격이고 당장 누워 있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할 정도로 놀란 모습을 보였다.

베니타는 인터뷰에서 “공인? 이런 사람인지는 몰랐다, 사실. 그래서 그게 조금 걸린다고 해야 하나. 많이 알려지는 게 싫은 거다. 연애하는 것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한테 관심을 너무 많이 받는 게, 그게 두렵다”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한편 ‘돌싱글즈4’는 ‘한번 다녀온’ 매력 만점 이혼 남녀들의 연애부터 동거까지, 미국에서 펼쳐지는 돌싱 남녀 직진 로맨스 프로그램이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돌싱글즈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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