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미국 콘서트 도중 교민 식당 방문 취소 논란에 휘말리자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이승기 소속사 휴먼메이드는 지난 3일 “LA에서 애틀랜타로 넘어가면서 난기류로 인해 기체가 흔들리는 상황이었다. 또 도착했을 때는 오후 10시, 호텔로 넘어갔을 때는 10시 30분 이후였다. 소속사로서 아티스트 컨디션을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 VIP 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교민 식당 방문 취소에 대해선 “구두로 협의된 부분이었으나 정식 계약은 아니었다. 애틀랜타 도착 시간이 늦어지면서 컨디션 조절이 필요해 불참 소식을 전하고 휴식을 진행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식당 측에서 협의되지 않은 홍보가 있었고 이에 그 부분이 오해로 작용한 것 같다. 함께 식사를 하면 좋았겠지만 우리는 공연을 하러 간 것이라 휴식을 먼저 선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애틀랜타 한국일보는 지난달 30일 “이승기가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스폰서로 참여한 식당의 방문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이에 식당 업주들이 난처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예능 ‘브로 앤 마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티빙]

매체는 그러면서 한 식당 업주 말을 인용해 “이승기의 방문이 취소돼 팬들이 크게 실망했으며 이승기가 교포들을 가볍게 보고 컨디션 조절이라는 핑계를 댄 것은 아닌지 의문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5월부터 아시아투어 콘서트 ‘소년, 길을 걷다 – Chapter2’를 개최해 서울, 일본, 대만 등에서 공연을 진행했으며 지난달에는 LA와 애틀랜타 등에서 데뷔 후 첫 미국 투어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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