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3대 디바’로 손꼽히는 유명 팝가수 셀린 디온의 건강 상태가 악화돼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외신 매체 헬로우는 지난 1일(현지 시간) 셀린 디온의 여동생인 클라우데트가 그의 근황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셀린 디온은 지난해 12월 강직인간 증후군을 진단 받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강직인간 증후군은 주로 중추 근육을 침범하여 심한 경우 거동까지 불가능하게 만드는 신경계 희귀질환으로 분류된다. 

클라우데트는 셀린 디온이 앓고 있는 희귀병에 대해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질병이다”라며 “경련이 일어나는데 통제가 불가능하다. 밤에 다리나 종아리에 쥐가 나서 벌떡 일어나곤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모든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는 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언니의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라며 “우리는 연구자들이 이 끔찍한 질병에 대한 치료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클라우데트는 “언니는 회복을 위해 어떠한 것이든 하고 있다. 강한 여자다”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셀린 디온은 지난해 12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투병 사실을 알리며 팬들에게 영상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그는 “병이 일상 생활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때로는 걸을 때 어려움을 겪고, 평소처럼 노래할 때 성대를 사용할 수 없게 만든다”라고 솔직하게 상황을 공유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태가 악화되자 셀린 디온은 지난 6월 2024년 4월까지 예정된 투어 일정도 전부 취소하며 팬들에게 “실망시켜 드려 죄송하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캐나다 출신 팝가수인 셀린 디온은 1997년 영화 ‘타이타닉’ OST ‘My Heart Will Go On’을 노래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셀린 디온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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