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배우 조현철이 첫 장편 연출작 ‘너와 나’로 관객과 마주한다. 

오는 10월 개봉을 확정한 영화 ‘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와 하은의 이야기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에서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 배우 조현철이 감독으로서 처음으로 장편영화의 각본과 연출에 도전한 작품이다. 

조현철은 앞서 영화 ‘차이나타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이웃사촌’, 드라마 ‘호텔 델루나’, ‘D.P.’, ‘구경이’ 등을 통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D.P.’ 시즌 1의 마지막을 장식한 ‘조석봉’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열연을 펼치며, 제58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조연상, 제20회 디렉터스컷어워즈 시리즈부문 올해의 새로운 남자배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조현철은 연기 활동은 물론 단편 영화들을 선보이며 연출가로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006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에 입학한 그는 다수의 단편영화 작업에 참여했으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미장센단편영화제 등 다양한 영화제에 초청돼 주목을 받았다. 배우로 왕성하게 활동하던 중에도 TVING ‘전체관람가+: 숏버스터’를 통해 연출작 ‘부스럭’을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너와 나’의 정식 개봉을 앞둔 조현철은 “너무나도 자극적이고 금방이라도 터져버릴 거 같은 이 시대에 작은 위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너와 나’는 오는 10월 중 개봉 예정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필름영, 그린나래미디어㈜, 매니지먼트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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