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코요테 김종민이 신지 외에 연락하는 여자 연예인이 한 명도 없다고 언급했다. 이때 솔비는 “여자친구가 끊이지 않아서 그런 걸 수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6일 방영된 MBC ‘라디오스타’ 833회는 ‘음악캠프’ 특집으로 존박, 화사, 김종민, 빽가, 홍성민이 출연했다.

이날 화사는 싸이의 회사 피네이션과 전속 계약을 맺고 계약서 도장을 싸이의 흠뻑쇼에서 찍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화사는 “제가 성격이 느리다. 흠뻑쇼 게스트로 나가야 하는 날이었는데 그 때까지 계약서 도장을 못 찍었다. (싸이가)게스트로 나오기 전에 찍어야 하지 않겠냐고 했다. ‘공연장 가서 찍을까요?’라고 물었더니 싸이가 무대에서 찍자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솔비는 “나중에 찢을 때도 관객들 앞에서 가능하냐”고 묻자 화사는 “좋은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존박은 현재 앨범 작업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존박은 “새 앨범 작업 중이다. 신나고 설레고 있다.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나올 것 같다”며 전했다.

유세윤은 화사에게 김종민과 친분이 있냐고 물었다. 화사는 “‘환불원정대’에서 (김종민이)매니저를 해주셨다”며 인연을 공개했다.

이때 솔비가 “종민오빠는 신지언니 빼고 여자 가수들은 다 어려워하는 것 같다”고 언급하자 김종민은 “개인적으로 연락하는 여자 연예인이 한 명도 없다”고 말했다.

예리한 솔비는 “항상 여자친구가 있었다는 이야기일 수 있다”는 멘트를 던졌고 놀란 김종민은 “너 어디서 들은거 있니?”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화사에게 “싸이와 손잡게 된 이유가 궁금하다”고 물었다. 화사는 “마마무 미주 투어를 갔을 때 이슈가 있었다. 악플에 속상해서 다운이 되어 있었다. 어느날 갑자기 신곡을 주겠다고 (싸이에게)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앞서 화사는 한 대학축제에서 19금 안무 동작으로 외설 논란에 올랐다. 이때 한 학부모 단체는 공연음란죄로 화사를 고발하기도 했다.

화사는 “이때 싸이가 이번 신곡을 주셨다. 제목이 ‘I LOVE MY BODY’여서 ‘뭐하자는 거지?’라는 생각이었다”면서도 “노래를 듣다가 웃음이 터졌다. 다운 됐던 마음이 유쾌해졌다”며 결국 피네이션과 계약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화사는 이효리를 언급하며 영상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화사는 “촬영 끝나면 술 마시면서 노는데 또래 친구 같더라”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이어 촬영하다가 이효리 때문에 눈물을 흘린 에피소드도 전했다. 앞서 이효리는 ‘댄스가수유랑단’ 촬영 당시화사를 소개하며 “정말 아끼는 후배다. 마음속으로 응원하고 존경한다. 폭풍 속에서도 춤춘다. 그녀의 앞길이 늘 사랑으로 가득하고 행복하길 바란다”라고 했었다. 화사는 무대에 오르기 전 눈물을 닦았다.

MC들이 화사에게 이효리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를 요청하자 “선배님 제 맘 아시죠? 하트!”라며 손하트를 보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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