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배우 이선균, 정유미 주연작 영화 ‘잠’이 크리스토퍼 놀란의 ‘오펜하이머’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거머쥐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잠’은 지난 6일 개봉 첫날 7만 943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8만 7543명이다. 지난달 15일 개봉 이후 굳건히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던 ‘오펜하이머’를 꺾은 기록이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 분)와 수진(정유미 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에 대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봉준호 감독의’옥자’ 연출부 출신인 유재선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국내 개봉에 앞서 2023년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제56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돼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1만 9831명을 모은 ‘오펜하이머’가 차지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284만 1435명이다. 3위는 1만 3662명의 관객이 선택한 ‘달짝지근해:7510’으로 누적 관객 수는 116만 5302명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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