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수홍이 유재석에 대한 미담 하나를 뒤늦게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왼쪽)박수홍과 유재석. (오른쪽)돈다발 자료사진. / 유튜브 ‘런닝맨 – 스브스 공식 채널’, JAY.D.Beagle-shutterstock.com

개그맨 김경식, 이동우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우동살이’에는 박수홍 출연 영상이 지난달 27일 올라왔다. 영상에는 박수홍이 유재석을 언급하며 일화를 여러 개 공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내용은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으로 퍼지며 크게 주목받았다.

해당 영상을 촬영하며 박수홍은 “재석이는 미친놈이야”라는 다소 격한 말로 유재석에 대한 칭찬을 시작했다.

박수홍은 “내가 당시 월세로 갔는데 재석이가 보증금을 내준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아 정말 괜찮다. 그런 생각하지 마라’고 하니까, 재석이가 ‘형은 안 그럴 거야? 편하게 생각해’라고 하더라”며 유재석에 대한 미담을 털어놨다.

그는 “정말 재석이가 너무 형 같더라. 어릴 때 완전 애였는데…어느 순간 보니까 애가 정말 커졌더라”며 유재석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박수홍-김다예 부부. / 박수홍 반려묘 다홍이 인스타그램

박수홍은 결혼 당시를 떠올리며 유재석에게 받은 축의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나는 깜짝 놀랐다. 특히 축의금을…재석이는 미친놈이야. (내가 축의금 큰 액수를 확인하고) ‘너 왜 그랬니, 진짜 너 왜 그랬어’ 물으니까, 재석이가 ‘형은 안 그럴 거야?’라고 그러더라”며 유재석에게 재차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수홍은 지난해 10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신혼집을 공개하며 유재석이 결혼 선물로 최신식 드럼세탁기와 건조기를 선물한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박수홍에게 깜짝 응원 영상편지 보낸 유재석. / 유튜브 ‘실화 On’

박수홍과 유재석은 KBS 7기 공채 개그맨 동기다. 지난해 7월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 유재석이 박수홍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장면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당시 유재석은 “수홍이 형과 저는 1991년 KBS 대학 개그제 동기이자 정말 진한 우정을 나눈 그런 친한 형”이라며 “지금도 착한 심성과 성품은 변하지 않았다, 형을 좋아하고, 존경한다, 앞으로도 이런 마음 변하지 않고 평생을 또 의지하면서 그렇게 살자”고 진심 어린 격려를 건넸다.

다음은 유튜브 채널 ‘우동살이’에 출연한 박수홍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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