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마마무 화사가 외설 논란으로 받은 상처를 아티스트답게 신곡으로 승화했다. 싸이 덕분에 자기애를 다시 찾았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화사는 외설 논란으로 힘들었던 심경과 함께 싸이와 손잡고 극복하게 된 이야기를 했다.

화사의 외설 논란이 불거진 건, 지난 7월이다. 화사는 tvN ‘댄스가수 유랑단’ 촬영을 위해 성균관대학교 축제에서 솔로곡 ‘주지마’ 퍼포먼스를 펼쳤다. 당시 화사는 2~3초 가량 선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해당 퍼포먼스 직캠 영상이 인터넷 상에 떠돌아다녀 외설 논란에 휩싸였다.

급기야 화사는 공연음란죄로 피고발 됐다.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는 “화사의 행위가 변태적 성관계를 연상케 하여 이를 목격한 대중에게 수치감과 혐오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며 화사를 공연음란죄로 고발했다.

화사는 마마무 미주 투어 중 외설 논란을 접했고, 수위 높은 악플에 눈물 흘렸다. 그때 손을 내민 건 현재 소속사인 피네이션의 수장 싸이였다.

화사는 ‘라디오스타’에서 외설 논란으로 힘겨울 당시, 싸이가 “굿 뉴스다. 이 노래 들어봐”라며 신곡 ‘I Love My Body’를 들려줬다고 했다. 화사는 ‘몸’으로 욕을 먹고 있는 상황이라 “뭐하는 거지?” 생각이 들었지만, 이내 “욕 먹고 다운된 제 마음을 유쾌하게 해주더라. 노래가 너무 좋아서 필요했다”고 극복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실제로 화사는 싸이의 ‘흠뻑쇼’에서 계약서 도장을 찍는가 하면, 지난 6일에는 1년 10개월 만에 신곡 ‘I Love My Body’를 발매하며 자기애를 되찾은 모습을 보여줬다.

화사가 외설 논란을 극복하고, 노래로 다시 한번 자기애를 드러내면서 화사를 향한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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