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데프콘이 코요태 김종민은 적이 없다고 칭찬했다. 

7일 유튜브 채널 ‘뜬뜬’의 ‘핑계고’에선 ‘보답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김종민과 데프콘이 출연해 유재석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1박2일’에 16년 째 출연중이라는 김종민에 대해 함께 ‘1박2일’에서 호흡을 맞췄던 데프콘은 체력적으로 얼마나 힘든 프로그램인지 잘 알고 있다며 “종민이는 십몇 년을 하니까 내가 깜짝 놀란 거다”라고 감탄했다. 이에 김종민은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 그래서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김종민과 예능을 같이 했던 유재석 역시 “종민이는 마인드가 백만 점 짜리다. 같이 하는 제작진이나 누구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는 것을 못 봤다”라며 “왜 뭐라고 안 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종민은 “욕할까봐”라고 대답해 유재석과 데프콘을 웃게 만들었다. 기분은 나쁘지만 참는 것일 뿐, 화가 안 나는 것은 아니라고 털어놨다. 이에 데프콘은 “그래서 김종민은 적이 없다”라고 말했고 유재석 역시 “종민이는 진짜 다 좋아한다”라고 거들었다. 

다시 ‘1박2일’에 대한 화제가 나온 가운데 유재석은 “1박2일은 제목하고 종민이만 안 바뀌고 다 바뀌었다. 작가님부터 시작해서 제작진과 위에 있는 분들 다! 종민이만 안 바뀐다”라고 말했고 데프콘은 “네가 K본부의 비밀을 많이 안고 있는 거야 뭐야”라고 의혹을 제기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김종민 역시 “나도 (지금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이) 깜짝 깜짝 놀란다”라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종민이 없는 1박2일은 상상을 할 수 없다”라고 말하는 한편 데프콘과 김종민이 5년을 함께 출연했다는 말에는 “5년을 했는데 이렇게 안 친해?”라고 농담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데프콘은 안 친한 것이 아니라 겹치는 취미가 없다고 밝혔고 김종민 역시 취미가 겹치지 않다보니 촬영 말고는 보기가 힘들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재산 많이 모아놨냐”라는 유재석의 돌발질문에 김종민은 “아니요”라고 화들짝 놀라며 부인했다. “데프콘 형님이 알부자다”라는 김종민의 말에 데프콘은 “저는 많이 써재꼈다”라며 취미 부자라 돈 나갈 일이 더 많다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핑계고’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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