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김히어라가 학폭 논란 후 뮤지컬 무대로 첫 공식석상에 선다.

9일 김히어라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프리다’ 무대에 선사. 김히어라는 ‘프리다’에서 타이틀롤인 프리다 칼로 역을 맡았으며, 학폭 논란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이어간다.

김히어라가 오늘 뮤지컬 공연할 경우, 학폭 논란 나흘 만의 첫 공식석상이다. 뮤지컬 공연이라 김히어라의 별다른 입장은 들을 수 없겠지만, 논란에도 공식석상에 선다는 것만으로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김히어라의 학폭 의혹이 한 매체의 보도로 제기됐다. 보도에 따르면, 김히어라는 강원 원주시 상지여자중학교 재학 당시 일진 그룹인 ‘빅상지’ 일원이었다.

‘빅상지’는 학생들로부터 돈을 갈취해 선배들에게 상납하는가 하면, 폭행 및 폭언 등 학생들을 괴롭히는 그룹이었다. 다만, 김히어라는 ‘빅상지’ 일원이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방관자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학폭 의혹으로 얼룩진 이미지는 벗어날 수 없었다. 9일 공개 예정이었던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김히어라 편은 결방을 결정했다. ‘프리다’ 인터뷰 역시 취소됐다.

김히어라와 소속사 측은 학폭 의혹을 부인했다. 소속사 측은 “학폭에 가담한 적 없다”고 했고, 김히어라 역시 “악의적으로, 지속적으로, 계획적으로, 약자를 괴롭히지 않았고 비겁하게 살지는 않았다”고 했다.

이에 최초 보도한 매체가 김히어라의 자필 편지를 공개했고, 김히어라의 동창생들을 비롯한 배우 임지연, 정상일 등은 김히어라의 편에 섰다. 김히어라의 학폭 의혹을 두고 진실공방이 연일 이어졌다.

이러한 가운데, 김히어라는 ‘프리다’ 무대에 서며 학폭 논란을 정면돌파한다. 김히어라의 공연에 이목이 쏠린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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