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나오미 캠벨(Naomi Campbell)이 53세의 나이에도 완벽한 시스루핏을 자랑하여 눈길을 끈다.

나오미 캠벨은 지난 5일 맨해튼의 치프리아니 브로드웨이(Cipriani Broadway)에서 열리는 런웨이 쇼에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의상을 입고 당당한 워킹을 선보였다.

이 의상은 ‘프리티 리틀 띵X나오미 캠벨’의 콜라보로 이루어져 눈길을 끌었다.

이 중에서도 나오미 캠벨이 착용한 블랙 시스루 드레스는 소화하기 힘든 딱 붙는 홀터넥 형태의 드레스였는데, 나오미는 군살 하나 없는 몸매로 드레스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길이 154cm에 60.5cm의 폭으로 이루어진 이 드레스는 아슬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나오미는 완벽한 캣워킹을 선보이며 당당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또한, 빛이 나는 긴 검정 머리에 실버 링 귀걸이, 그리고 검정 구두를 매치해 시크한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나오미 캠벨이 디자인한 드레스들은 ‘프리티 리틀 띵’ 공식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이 시스루 드레스의 가격은 125달러로 한화로 약 16만원이다.

프랑스 잡지사 마리끌레르’Marie Claire’는 두 명의 흑인 디자이너인 빅터 아나테(Victor Anate)와 에드빈 톰슨(Evid Thompson)과 함께 진행한 이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나오미는 이 둘을 집중 조명하며 넥스트 패션 디자인 양성을 위해 힘썼다고 평했다..

한편, 나오미 캠벨은 1980년대에서 1990년대 슈퍼모델 전성기를 주도한 톱클래스 모델이다. 1991년 마이클 잭슨의 히트곡 ‘In the Closet’에 등장하기도 했으며 미국, 영국 그리고 프랑스판 보그의 최초의 흑인 표지모델을 장식하기도 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프리티리틀띵’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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