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영화 ‘아쿠아맨 2’가 예고편을 공개하면서 앰버 허드의 복귀를 알렸다.

11일 DC는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이하 ‘아쿠아맨 2’)의 새로운 예고편을 공개했다. 앞서 ‘아쿠아맨 2’에 대한 예고편이 오랜 시간 공개되지 않자, 배급사가 영화 관련 홍보 활동을 포기했다는 루머까지 제기된 바 있다.

‘아쿠아맨 2’ 예고편을 통해 배우 앰버 허드가 메라 역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영화는 오는 12월 북미에서 개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30초짜리 예고편에서는 ‘아쿠아맨 2’의 새로운 장면이 간략하게 나와 있다. 아쿠아맨 역의 제이슨 모모아가 등장하면서 바다 위와 아래를 누비고 있었다. 옴 마리우스 역의 패트릭 윌슨도 등장했다. 앰버 허드는 예고편에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출연자로 기재되어 있었다.

오는 14일 첫 번째 전체 예고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배급사 워너브라더스가 ‘듄: 파트 2’의 개봉을 내년으로 미루면서 ‘아쿠아맨 2’도 개봉이 밀릴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아쿠아맨 2’는 크리스마스 직전에 극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지난 7월 할리우드 리포터는 ‘아쿠아맨 2’가 촬영이 끝난 지 1년 반 만에 전례 없는 세 차례의 재촬영을 거쳤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예산이 큰 영화에서 재촬영이 흔해졌지만 이정도 규모의 영화에서 3차 촬영은 전례 없는 일이다. 지난 6월 뉴질랜드에서 제이슨 모모아와 패트릭 윌슨의 재촬영이 진행됐다. 앰버 허드가 재촬영에 참여했는지 알려진 바 없다.

‘아쿠아맨 2’의 국내 개봉일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앰버 허드는 지난해 전남편 조니 뎁과의 명예훼손 재판 이후 활동을 쉬고 있었다. 그는 조니 뎁을 가정폭력 및 학대로 폭로하면서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DC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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