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올해 28살이 된 배우 안효섭이 넷플릭스 드라마 ‘너의 시간 속으로’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8일 공개된 ‘너의 시간 속으로’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한준희(전여빈 분)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 해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남시헌(안효섭 분)과 친구 정인규(강훈 분)를 만나고 겪게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 드라마다. 대만의 인기 드라마 ‘상견니’를 한국판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극 중 안효섭은 2023년 전여빈의 남자친구 구연준 역, 그리고 연준을 닮은 1998년 소년 남시헌 역으로 1인 2역을 연기했다. 1998년부터 2023년까지, 안효섭은 10대부터 40대까지 연기하며 변화무쌍한 모습과 감정선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40대의 안효섭의 장발과 수염 분장이 이목을 끈 가운데 ‘너의 시간 속으로’ 김진원 감독은 11일 오전 한 카페에서 취재진을 만나 분장 이유에 관해 밝혔다.

김진원 감독은 안효섭이 연기한 남시헌이 고단했던 20년의 세월을 혼자 겪어온 만큼, 고통의 깊이감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40대 남시헌의 모습은 자기 자신을 돌보지 않고 지쳐있는 모습으로 비주얼적으로 확실히 갈라놓았다고 설명했다.

안효섭의 장발을 본 팬들은 “장발에 수염도 잘 어울린다”, “40대인데 얼굴 너무 예뻐서 당황스럽다”, “오히려 좀 더 중후하게 스타일링했으면 미중년 느낌으로 나와서 레전드 경신했을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효섭이 출연한 ‘너의 시간 속으로’는 지난해 4월 초중순경 벚꽃이 만개할 시점에 촬영을 시작해서 12월 말에 촬영이 끝났고 드라마에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다 담겼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넷플릭스 ‘너의 시간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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