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경민 기자] 故 장국영의 67번 째 생일을 맞아 그의 마지막 연인이었던 당학덕이 장국영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당학덕은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장국영의) 생일을 축하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흰색 와이셔츠를 입은 채 연인 당학덕을 뒤에서 끌어안고 있는 장국영의 다정한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이 게재된 9월 12일은 장국영의 67번 째 생일이다. 당학덕은 매년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의 생일을 기념하는 글을 업로드 하며 고인이 된 연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1987년 ‘영웅본색’을 통해 스타로 자리매김한 장국영은 이후 ‘패왕별희’, ‘영웅본색’, ‘아비정전’, ‘해피투게더’ 등 수많은 명작을 남겨 홍콩의 별이라 불렸다. 그는 2003년 4월 1일 홍콩의 한 호텔에서 투신으로 생을 마감해 전 세계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으며, 지금까지도 매년 4월 1일이 되면 그의 추모 행사가 진행된다.

당학덕은 장국영의 생전 마지막 연인으로, 장국영 사망 후 수백억 원의 유산을 물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그가 장국영을 살해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됐지만, 그는 여전히 장국영과 함께 살던 집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당학덕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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