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경민 기자] 일본 톱스타 사와지리 에리카(37)가 4년 만에 미디어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0일, 마약 혐의로 체포돼 자숙 중인 사와지리 에리카가 4년 만에 유튜브를 통해 모습을 드러내 이목을 끌었다.

사와지리 에리카는 지난 2019년 11월 마약 단속법 위반 혐의로 체포돼 집행 유예 3년, 징역 1년 6개월의 판결을 받았다. 이로 인해 그녀는 소속사에 2억 엔(한화 약 17억 원)의 위약금을 물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와지리 에리카는 도쿄지법 법정에서 연예계 복귀를 하지 않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올해 2월, 집행 유예 기간이 끝난 후 그녀의 연예계 복귀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오갔는데, 유튜브를 통해 공개적으로 나타난 그녀의 행보에 많은 이들이 놀라워하고 있다. 

유튜브 동영상 조회수 순위를 발표하는 디지털 크리에이터스(Digital Creators)에 따르면, 사와지리 에리카가 등장한 해당 동영상은 조회수 203만 건으로 주간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와지리 에리카는 “어차피 외출하면 (미디어에) 찍힐 테니 언제 찍혀도 괜찮게 하고 있을 뿐이에요. 어차피 나는 사와지리 에리카니까”라며 심경을 밝혔다. 

이번 영상을 계기로 연예계에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네티즌들의 추측에, 사와지리 에리카 측은 “이번 동영상 출연은 활동 재개와는 무관하고, 복귀작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사와지리 에리카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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