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장근석이 고가의 위스키를 맛보고 여운 가득한 평가를 내놨다.

13일 장근석의 유튜브 채널에는 “오천만 원짜리 위스키 적셨습니다. 시계를 팔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공개된 영상엔 유명 위스키 마스터가 운영하는 바를 찾은 장근석의 모습이 담겼다. 위스키 마니아라는 장근석은 “안 먹던 위스키에 도전하는 걸 좋아한다. 위스키 특집으로 네 편 찍고 싶다”면서 설렘을 나타냈다.

이어 36년산 빈티지 위스키를 맛본 그는 “여기까지 온 보람이 있다. 강남에 아무리 돌아다녀도 이거 주는 사람 한 명도 없었는데 유튜브가 사람을 이렇게 윤택하게 해준다. 눈물이 날 것 같다. 풍미나 향 같은 것들이 클래식 차의 가죽처럼 잔향이 길게 간다”며 감탄을 쏟아냈다.

전 세계에 총 2400병만 생산된 1960년대 위스키에 이르러 “이건 일반 위스키에서 맡아보지 못한 향이다. 이거 재밌다. 진짜 묵직한데 가볍고 가벼운데 묵직하고 여운이 길다. 형용할 수 없는 맛”이라며 감격한 반응을 보였다.

더욱이 이 위스키의 가격은 최소 5천만 원 이상. 이에 장근석은 “집에 있는 시계 하나 팔자”며 놀라워했다.

이어 “우리가 클럽에서 굉장히 비싼 샴페인을 주문하고 터트리는 것도 나름의 문화 아닌가. 진짜 좋아하는 사람과 진실한 이야기를 하면서 한 잔을 마시는 게 위스키가 가진 파워 같다”면서 위스키 예찬론을 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장근석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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