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팝스타 비욘세(42)가 팬이 던진 물건에 맞을 뻔했다.

이번 달 초부터 비욘세는 르네상스 월드 투어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11일(현지 시간) 콘서트 관객 중 한 명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영상에서 비욘세는 히트곡 ‘Drunk In Love'(2013)를 부르고 있었다. 하지만 멀리서 보면 옷처럼 보이는 물체가 그의 발밑에 떨어지고 있었다. 

오랜 시간 비욘세와 함께한 ‘레 트윈스’라고 알려진 쌍둥이 댄서 중 한 명은 무대에서 그 물건을 치웠고 다른 한 명은 물건을 던진 범인과 대치했다.  

다행히 쌍둥이 댄서의 행동에 범인은 흥분을 가라앉혔다. 안심하며 댄서가 떠나자 범인은 다시 한번 물건을 던지려 했고 이번에는 근처에 있던 경비원이 막아섰다. 

일촉즉발의 상황에 팬들이 긴장하고 술렁거리자, 쌍둥이 댄서는 팬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쌍둥이 댄서 래리(Larry)와 로랑 부르주아(Laurent Bourgeois)는 지난 2013년 ‘싱글 레이디스’ 투어에 동행하면서 비욘세와 함께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지난 6월의 콘서트에서도 비욘세의 가슴이 노출될 뻔한 사고를 막았고, 빠른 대처로 칭찬받았다. 쌍둥이 댄서의 행동은 매우 자연스러워 안무의 일부처럼 보였고 비욘세도 노래를 끊지 않고 계속 무대를 이어나갔다.

또 한 번 사고를 막은 쌍둥이 댄서의 행동에 일각에서는 두 사람을 비욘세의 날개이면서 든든한 보디가드라고 칭하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레 트윈스(lestwins) 소셜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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