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패션 디자이너 베라 왕의 독보적인 동안 외모가 여전하다.

74세인 베라 왕은 세월을 뛰어넘는 외모와 몸매로 항상 이목을 끈다. 지난 9일 베라 왕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공개한 사진에 허리 주름이 포착됐지만 여전히 동안이었다.

베라 왕은 크롭 티와 캡 모자로 74세란 나이가 믿기지 않는 스타일을 자랑했다. 그러나 선글라스를 착용하지 않은 사진에서 배 부분의 주름이 그의 실제 나이를 보여줘 인간적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베라 왕은 한결 같은 동안을 유지하면서 지난 6월 생일 파티에서도 짧은 치마와 크롭 탑을 입기도 했다.

2019년 베라 왕은 2년간의 안식년을 마치고 영화를 통해 자신의 컬렉션을 선보인 뒤 뉴욕 패션 위크 런웨이로 복귀했다. 그는 자신의 브랜드 30주년을 기념하는 쇼를 열면서 호평을 얻었다. 편집자 고드르피 디니는 베라 왕의 컬렉션에 대해 “진정으로 독특한 패션 DNA를 지난 몇 안 되는 뉴욕 디자이너의 컬렉션”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베라 왕은 1989년 투자자 아서 베커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입양했다. 그러나 지난 2012년 베라 왕은 아서 베커와 이혼했다.

지난해 베라 왕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동안 유지 비결을 밝혔다. 그는 “잠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하루가 끝날 때 보드카를 마시는 걸 정말 좋아한다. 바쁜 업무에서 개인의 생활로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동안 비법을 공개했다.

베라 왕은 톱스타들이 사랑하는 디자이너로 국내 연예인의 드레스도 다수 제작했다. 배우 손예진을 비롯해 심은하, 김남주 등이 베라 왕의 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올렸다. 해외에서는 빅토리아 베컴, 머라이어 캐리, 킴 카다시안 등 수많은 유명 인사들이 베라 왕의 드레스를 찾았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베라 왕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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