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남편 한창의 15년 만의 프러포즈에 감동의 눈물을 쏟았다. 

15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선 ‘해외에서 난리난 장영란 몰래카메라 프로포즈 (감동,눈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장영란과 한창 부부가 세부로 15년 만의 신혼여행을 떠난 모습이 담겼다. 장영란은 “저희 단둘이 여행하는 것은 신혼여행이후로 처음이다. 그러나 아이들 스케줄 정리하랴, 아이들 챙기랴, 마음은 좀 불안하다. 그래도 가서 실컷 재밌게 놀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세부를 찾은 장영란과 한창은 현지 식당에서 술과 음식을 즐기며 신혼 분위기를 만끽했다. 이어 한창의 특별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한창은 결혼 당시 정식 프러포즈를 못 했다며 “그때는 프러포즈 자체를 못했다”라며 힘들었던 결혼 과정을 겪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당시 프러포즈를 못 한 것을 생각하면 한이 맺힌다는 한창은 제작진과 작당해 아내를 위한 깜짝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아내를 위해 몇 년 전 아내가 갖고 싶어 했던 고가의 반지와 팔찌까지 세트로 준비했다. 

크루즈에 탑승한 장영란과 한창 부부. 선상 파티를 즐기다가 사진을 찍기 위해 바다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는 두 사람. 이 타이밍에서 한창은 “영란아, 나랑 결혼해 줄래?”라고 물었고 제작진은 “다시 태어나도 너랑 결혼할거야‘란 문구를 공개했다. 

이어 무릎을 꿇은 한창은 “저랑 결혼해주셔야 한다”라며 장영란의 손에 반지를 끼워줬고 장영란은 찐 놀란 반응을 보였다.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남편의 프러포즈를 받은 장영란. “다시 태어나도 우리 이쁜이랑 결혼할 것”이라는 남편의 고백에 장영란은 감동의 눈물을 쏟으며 “정말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마워, 여보. 왜 이렇게 감동을 줘?”라고 외쳤고 “다시 태어나도 나랑 결혼할 거냐”라는 한창의 질문에 “예스”라고 외치며 사랑의 키스로 프러포즈를 완성했다. 장영란은 “너무 낭만적이다”라고 감탄했고 한창 역시 프로포즈 대성공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A급 장영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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