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한 달에 4kg을 감량한 루틴을 공개했다. 

16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로 꾸며졌다. 

“부부동반 모임에 열 살 어린 부인이 있어서 신경 쓰인다. 이 핑계로 쇼핑을 해야겠다”라는 청취자의 사연에 박명수는 “그럴 때는 인정을 해야 한다. 자기의 그 나이에 맞는 미를 찾는 게 좋을 것 같다. 한 두 벌 정도는 이해한다. 가면 너무 나이 차이나 보일 수 있으니까 그 마음은 이해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세 번째 확진이라는 청취자의 사연에 박명수는 자신 역시 두 번 걸린 경험이 있다며 “어느 때부터인가 마스크를 벗고 다니는데 그래도 사람 많은 곳에는 쓰고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마스크 하나로 얻을 수 있는 게 많기 때문에 마스크와 손씻기는 생활습관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저는 하하씨처럼 화장실에서 큰 거 볼 때 행복한데 박명수씨는 언제 가장 행복하냐”는 질문에 “저는 화장실에서 큰 거 입금 된 것을 확인할 때 행복하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막내로 들어온 신입사원이 키도 크고 훈남이라며 잘해줘야겠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사람이 간사하다고 해야 할지 모르지만 액면이 좋으면 나도 모르게 웃음을 띠게 된다. 입장 바꿔 놓고 보면 제가 신입사원 들어온 거하고 권상우가 들어온 거 하고 다르지 않겠나. 권상우 씨를 보면 웃음 띠지 않겠나”라고 말하며 “아무튼 키 크고 훈남이 들어왔다니 잘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초6아들이 반장 선거에 나가서 부대표로 당선됐다”는 청취자의 말에 “근데 반장이 되면 엄마가 바쁘다. 엄마가 신경을 더 많이 써야 한다. 아무튼 저는 학교 다닐 때 반장 부반장 한 번도 못해봤다. 특별한 감정은 없다. 우리 아이는 하지 말라고 했다. 반장하면 너 혼난다고 공부에 집중하라고 그렇게 이야기 한 적은 있다”라고 털어놨다. 

“작년에 입은 가을 옷이 안 맞는다며 빠른 시일에 살을 빼는 방법을 알려달라”는 청취자의 질문에 “마음가짐에 달려있다. 루틴을 만들어야 한다. 저녁 다섯 시, 여섯시 이후로 전혀 먹지 않고 14시간 공복을 하며 한 시간 이상 걷고 술 먹지 않고 과식 하지 않고 이런 것을 한 달만 하면 살은 3~4킬로그램은 빠진다. 제가 해보니까 진짜 빠지더라. 4kg이 빠졌다”라고 자신의 경험을 언급하며 조언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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