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1박 2일’ 홀리데이 특집 방송
최고 시청률 12.5%

피, 땀, 눈물이 가득했던 ‘1박 2일’의 워킹 홀리데이가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는 시청률 8.4%(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방송 말미 나인우가 혼자 작전을 짜는 바람에 능이백숙을 아쉽게 먹지 못하게 된 장면과 개표 이후 문세윤이 김종민에게 화해를 시도했지만, 김종민이 화해를 거부한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2.5%(전국 가구 기준)까지 치솟았다.

 피, 땀, 눈물이 가득했던 ‘1박 2일’의 워킹 홀리데이가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피, 땀, 눈물이 가득했던 ‘1박 2일’의 워킹 홀리데이가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피·땀·눈물의 워킹 홀리데이

이날 ‘홀리데이’ 특집에서는 경기도 광주에서 시작된 여섯 남자의 걷고 또 걷는 워킹(Walking) 홀리데이 여행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쉴 수 있는 휴식 같은 여행, 일명 ‘홀리데이’가 준비됐다. 하지만 휴식하기 이전에 여섯 멤버에게는 두 가지 미션이 준비돼 있었고, 먼저 1인당 1개씩 아이템을 획득하기 위한 동심 자극 물총게임을 시작했다.

 경기도 광주에서 시작된 여섯 남자의 걷고 또 걷는 워킹(Walking) 홀리데이 여행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경기도 광주에서 시작된 여섯 남자의 걷고 또 걷는 워킹(Walking) 홀리데이 여행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여섯 남자는 각자 원하는 물품을 얻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원하는 물품을 획득한 멤버와 그러지 못한 멤버가 있었는데, 그중 연정훈이 원치 않게 캐리어를 획득, 지금부터 몸에 계속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소식까지 듣곤 걱정이 앞선 표정을 보여 짠내를 유발했다.

파격 우승 혜택권이 있는 ‘만능 투표권’을 두고 여섯 남자는 첫 번째 미션인 ‘왕(王)에게 상소문을 배달하라’에 도전했다. 행궁 곳곳에 마련되어있는 미션을 하나씩 클리어해 가야 했다. 이들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상소문을 받아내고, 문세윤의 어진을 보고 틀린 그림을 찾으며 웃음을 터뜨리는 등 왁자지껄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체력, 운, 노력 3박자가 맞아야 한다

 체력, 운, 노력 3박자가 모두 충족돼야만 하는 미션이 이어졌다.
체력, 운, 노력 3박자가 모두 충족돼야만 하는 미션이 이어졌다.

다음 미션으로는 체력, 운, 노력 3박자가 모두 충족돼야만 했다. 김종민은 자신이 요새 운동 좀 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고, 우승을 향한 불같은 열정을 선보였다. 김종민이 1등을 차지하며 점심 식사 행운에 한 발짝 다가가는 것 같았지만, ‘블록으로 사족 보행’ 미션이 김종민을 좌절하게 만들었다.

여섯 남자 모두 땅에 발바닥과 손바닥이 닿지 않도록 블록 4개를 옮기며 결승점까지 가는 박빙의 승부를 펼치던 중이었다. 우승자가 김종민이 되는가 싶었는데, 그가 연정훈과 부딪히는 일에 대한 고의성 논란이 발발됐다. 그 과정에서 VAR과 오디오 판독까지 등판했고, 마치 올림픽을 능가하는 신중한 판정이 시작됐다.

 능이백숙의 최종 주인공으로 연정훈, 문세윤, 유선호가 당선됐다.
능이백숙의 최종 주인공으로 연정훈, 문세윤, 유선호가 당선됐다.

딘딘의 똑 부러지는 경기 해석으로 연정훈과 김종민 모두 실격됐다. 그 대신 차례대로 문세윤, 유선호, 나인우가 1, 2, 3위를 차지해 대반전을 선사했다. 그 와중에 순식간에 꼴지로 전락해버린 1등 집착러 김종민은 이제부터 모든 게임은 올림픽으로 기준 두고 하라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만능 투표권’ 사용을 두고 모든 꾀와 잔머리를 동원했고, 이후 서로를 각자 믿으면서도 불신하는 반반의 마음으로 개표를 시작했다.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 속 능이백숙의 최종 주인공은 연정훈, 문세윤, 유선호로 당선됐고, 여섯 남자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찐친 케미를 물씬 풍겨 훈훈함을 선사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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