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벤 애플렉과 제니퍼 가너가 이혼한 후에도 쿨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16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 식스는 벤 애플렉(50)과 그의 전 부인 제니퍼 가너(51)가 함께 차 안에 있는 모습을 포착했다.

뒷좌석에 있던 제니퍼 가너는 몸을 앞으로 기울여 운전석에 앉아있는 벤 애플렉과 포옹을 나눴다. 두 사람의 막내딸 세라피나(14)는 조수석에 앉아있었다.

이들은 공동육아를 하며 여전히 친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6일 벤 애플렉과 제니퍼 가너는 딸 바이올렛(17), 세라피나, 아들 사무엘(11) 등 자녀와 함께 이탈리아 플로렌스에서 휴가를 즐기기도 했다. 두 사람은 이날도 다정하게 포옹을 나눠 이목을 집중시켰다.

벤 애플렉과 제니퍼 가너는 2005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과 아들 하나를 뒀다. 하지만 벤 애플렉의 잦은 음주와 도박으로 2015년 이혼을 발표하고 별거에 들어갔다. 별거 중에도 아이들과 함께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종종 포착되면서 재결합설이 불거졌으나 3년 별거 끝에 2018년 이혼했다.

이후 벤 애플렉은 가수 제니퍼 로페즈(53)과 재혼해 결혼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01년 로맨틱 코미디 영화 ‘질리’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2003년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지만 파혼했다. 약 20년 만에 재결합한 것이다.

제니퍼 가너는 벤 애플렉과 이혼을 마무리하기 직전인 2018년 칼리 그룹의 회장인 존 밀러와 교제를 시작했다. 2020년 한차례 결별 위기를 겪었으나 2021년 말에 재결합해 현재까지 핑크빛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주)영화사 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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