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공식 예고편을 공개하면서 개봉에 박차를 가한 영화 ‘아쿠아맨’ 시즌 2. 안타깝게도 주요 배역을 맡은 배우 윌렘 디포는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 연예 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14일(현지 시간) 영화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의 감독 제임스 완이 배우 윌렘 디포가 속편에 출연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고 보도했다. 

지난 15일 공개된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의 예고편 속에는 전작에 등장한 대부분의 반가운 얼굴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인공 아서 커리 역의 제이슨 모모아부터 시작해, 조니 뎁과 법정 공방을 치르고 온 앰버 허드(메라 역), 토마스 커리(테무에라 모리슨 역), 패트릭 윌슨(옴 마리우스 역), 니콜 키드먼(아틀라나 역) 등이 본편에서의 출연을 예고했다. 

그러나 예고편 영상 속 그 어디에도 주인공 아서 커리의 멘토이자 누이디스 벌코 역으로 활약했던 윌렘 디포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에 대해 감독인 제임스 완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윌렘 디포는 (다른 작품과) 일정이 겹쳐 속편에 출연할 수 없게 됐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윌렘 데포는 영화 ‘가여운 것들’에 골드윈 백스터 박사 역으로 출연하게 되면서 스케줄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추측된다.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에서 아서 커리인 제이슨 모모아의 든든한 멘토를 담당했던 윌렘 대포가 출연하지 않는 대신, 아틀라나 역을 맡은 니콜 키드먼의 역할이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누이디스 벌코를 대신해 아틀라나가 아서 커리의 조언자로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은 오는 12월 20일 북미 개봉 예정이다. 아직까지 국내 개봉 일자는 정확하게 밝혀진 바 없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워너 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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