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선수 방출이 결정되는 경기가 치뤄졌다.

18일 방영된 JTBC ‘최강야구’ 58화에서는 동국대학교와의 2차전 경기가 공개됐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는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현장에 공식 초대된 황영묵, 정현수와 성균관대학교 기숙사에서 드래프트 결과를 기다리는 고영우, 원성준의 모습이 담겼다.

현장에서는 정현수가 롯데자이언츠 2라운드 지명을, 또 황영묵이 한화이글스 3라운드 지명을 받아 모두의 물개박수를 받아냈다. 또 고영우는 키움히어로즈의 4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아쉽게도 원성준은 드래프트 지명을 받진 못했다. 하지만 며칠 뒤 한 프로구단으로부터 테스트 제의 전화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방출 결정전 경기인 동국대학교 2차전 경기가 공개됐다.

경기에 앞서 장시원PD는 “공지사항이 있다. 우리를 상대하는 모든 팀들이 우리를 완전히 분석하고 나온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다가는 프로그램과 구단이 없어지겠다는 위기가 느껴졌다. 그래서 비밀 병기를 영입했다”며 강릉영동대학교 투수 김민주를 소개했다.

김민주는 최근 동국대학교를 상대로 8이닝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기록했다.

이광길 코치는 라인업 발표 대행으로 나와 1번 2루수 정근우, 2번 유격수 원성준, 3번 중견수 김문호, 4번 1루수 이대호, 5번 우익수 서동욱, 6번 지명 박용택, 7번 포수 박재욱, 8번 3루수 정성훈, 9번 좌익수 최수현, 선발투수 김민주를 각각 발표했다.

특히 이 코치는 김민주에게 “네 어깨에 28명 목숨이 달려 있다”며 간곡한 승리를 부탁했다.

경기가 시작되고 첫 득점이 동국대에서 터졌다. 1회 말 무사 주자 1, 3루에서 김민주가 3번 타자 최준서를 만났다. 제구가 흔들리던 김민주는 폭투를 던졌고 이 공이 포수 뒤로 빠졌다. 3루에 있던 주자가 손쉽게 홈을 밟았다.

이어 1아웃 주자 만루에서 유격수 키를 넘는 안타가 만들어지고 주자 2명이 들어왔다. 스코어는 3대0. 결국 김민주는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신재영이 구원 투수로 나섰다.

2회 초 몬스터즈의 방망이가 터졌다. 박용택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깊숙한 안타를 보냈고 2,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왔다. 캡틴 박용택이 날린 추격의 적시타가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정성훈이 희생 플라이로 외야로 볼을 보냈고 3루 주자가 태그업으로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어냈다.

3회 초 몬스터즈의 역전이 시작됐다. 김문호가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날려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3루까지 달렸다. 이어 이대호의 타구로 3루 주자까지 들어오면서 스코어가 더 벌어졌다.

5회 초 박용택이 1타점 적시타를 터지고 몬스터즈의 위닝 분위기가 이어졌다. 1아웃 주자 2, 3루에서 박재욱이 타석에 들어서고 몸에 맞는 볼을 맞았다. 결국 만루가 만들어졌고 최수현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안타를 날렸다.

이날 방송은 6회 초 9대3까지 공개됐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JTBC ‘최강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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