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이선희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수 이선희가 배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19일 채널A는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가 이선희에게 형법상 업무상 배임죄를 적용해 사건을 서울 남부지검으로 보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지난 5월 이선희가 과거 대표이사로 재직했던 원엔터테인먼트(이하 원엔터)의 자금을 횡령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소환 조사를 펼쳤다. 원엔터는 이선희의 개인 회사로 2013년 설립돼 지난해 8월까지 운영됐다. 이선희의 딸 윤 모 시와 이선희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엔터) 권진영 대표가 사내이사로 등재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수사를 통해 이선희가 원엔터 법인카드를 사적 유용했다고 봤고, 이선희 가족들도 법인카드를 업무 목적이 아닌 용도로 쓴 정황도 확인했다.

당시 이선희는 범행을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고, 후크엔터는 “이선희 씨는 성실히 조사에 임해 관련 사실관계를 적극 소명할 예정이다.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로 아티스트를 폄하하여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없기를 부탁 드린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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