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아나운서 김대호가 자신의 영정사진과 마주했다. 임종체험에 나선 김대호는 “이 흐름을 감당하고 수용하면 내게 득이 될 텐데 그게 안 되고 엇나간 모습이 나올 때가 있다”며 고민을 전했다.

19일 14F 제작 웹 예능 ‘4춘기’에선 임종 체험에 나선 김대호의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김대호는 버킷리스트에 대해 “난 하고 싶은 걸 다하고 살아서 딱히 없다”고 말하면서도 ‘복권 1등’과 ‘경수진 재출연’ ‘동생 집 값 상승’ 등을 소망 목록으로 꼽았다.

이어 “복권은 매일 꾸는 꿈”이라면서 “경수진이 어떻게 사는지도 궁금하다. 신세경도 한 번 보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굳이’가 입버릇이라는 그는 “다른 프로그램은 차치하더라도 이 ‘4춘기’의 경우 굳이 하는 것이 많다. 그런데 빠져 들어서 하면 뭔가가 남는 거다. ‘굳이 뭐라도 해야 내 인생에 뭔가 생긴다’ 이런 느낌이다. 처음과 많이 바뀌었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임종 체험에 나선 김대호는 자신의 영정사진을 앞에 두고 “가관이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체험 전문가와 마주한 그는 “최근 고민이 뭔가?”라는 질문에 “은연중에 사람들에게 예민할 때가 있다. 이 흐름을 감당해내고 수용하고 겪으면 내겐 득이 될 텐데 그게 안 되고 엇나간 모습이 나올 때 이게 과연 득일까 실일까 싶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나아가 “그 안엔 욕심도 있다. 내가 이걸 더 해야 내 인생이 더 좋아질 것 같은 거다. 그런데 버티질 못하니 그 경계선상에 있는 것 같아서 그게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14F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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